본문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
출판사낮은산 / 2014
엄마의 동성애와 그로 인한 이혼. 엄마 아빠는 갈라서고 주인공 은수는 할머니가 오랫동안 혼자 꾸려온 돼지국밥집으로 거처를 옮긴다. 갑작스럽고 느닷없는 변화에 은수는 혼란스럽고 두렵다. 타인의 시선이 두렵고, 자신에게도 동성애자의 피가 흐를까 두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스스로 잘 견뎌낼 수 있을까 두렵다. 그 두려움은 언뜻 물컹해 보이지만 꽤 구체적이고 쫀득한 것이기도 하다.
[인터넷교보문고제공]
-
33출판사괴이학회(2022)도시괴담 앤솔로지 3번째 작품집 <괴이, 도시_만월빌라> 수록.월영시 만월동에 위치한 만월빌라에 세들어 살고 있는 9명의 세입자, 그리고 주인집그들에게 각각 다양한 모습으로 닥쳐오는 공포! …월영시 세계관을 이어가는 도시괴담 앤솔로…
-
32출판사창비(2018)※ 2018년 무지개책갈피 퀴어문학상 수상작. 김현 시인의 두번째 시집 『입술을 열면』. 이 시집에 수록된 시편들 대부분은 2013년부터 2015년, “인간의 존엄에 무심한 정권에 의해 삶이 삶으로, 죽음이 죽음으로 대접받지 못하는 일이 비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