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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기억의 부분삭제
출판사밥북 / 2017
종로3가 낙원상가와 종묘공원 사이 재개발 지역, 오래된 집들이 모여 있는 곳에 신봉녀가 살고 있다. 그녀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늙은 꽃뱀이다. 이 꽃뱀에게는 양아들 이승재가 있다. 그는 의료기 판매상을 운영하며 종묘공원에 놀러 나온 노인들을 상대로 음경확대기를 판매하는 사기꾼이다. 신봉녀의 집 맞은편에는 편집디자이너 서은아가 살고 있다. 달동네 출신의 고아인 그녀는 자신의 회사 김 사장과 여직원 허진주의 불륜 현장을 목격한 후 회사에서 쫓겨난다. 서은아에게는 애인 준기가 있다. 준기는 어느 비 내리는 날 우연히 서은아의 집 앞 골목에서 살인사건을 목격하는데 그 범인이 이승재라는 사실을 알지만 선단공포증을 앓고 있던 그는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발설하지 못한다.
한편, 꽃뱀 신봉녀를 사랑하게 된 이신우 노인은 그녀의 아들 이승재에게 사기를 당한 후 자살을 하게 되고, 이승재는 김 사장과의 불륜 때문에 잡혀 도망치다 머리를 다쳐 기면증에 걸린 허진주를 성폭행한 죄로 쫓기게 되고, 결국 동성애인 경민의 신고로 검거된다. [출판사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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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출판사-(1955)표지는 2005년 가람기획판.1955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인간동물원과 다름없는 감방이라는 닫힌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죄수들의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비뚤어진 자의식의 세계와 전후(戰後)의 암울한 사회현실을 냉소적으로 비판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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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출판사동아일보사(2004)2004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작.미국의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재미한인들의 삶을 그려낸 소설.크로스드레서, 게이, 레즈비언 이야기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