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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술래
출판사한겨레출판 / 2014
이 소설은 이 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열 살 소녀 술래와 아파트에 둘러싸인 채 고물 더미가 가득한 집에서 혼자 사는 노인 박필순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나온다.
돌아온 술래에게 아빠는 되도록 집 밖에 나가지 말고 어떤 일에도 끼어들지 말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을 걸지 말라는 당부를 한다. 아빠가 출근하고 집에 혼자 있던 술래는 밖에 나갔다가 탈북 소년 영복이를 만나 친구가 된다.
한편 술래와 같은 동네에 사는 고물집 노인 필순은 어느 날, 자신의 집 담을 타고 넘어와 마당 한가운데 볼일을 보고 있는 환갑을 넘긴 어린애 광식이와 마주한다.
저승과 이승을 아우르는 아픈 이들의 이야기인데 술래의 엄마가 성전환 수술을 해서 남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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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출판사지식과감성#(2020)ISBN 9791165525392“나를 한 번이라도 만나 본 사람들은 내게서 특별한 기운이 느껴진다고 해요. 얼굴이 영화배우처럼 반반하다거나, 몸매가 운동선수처럼 탄탄하다거나, 머리가 발명가처럼 비상하다거나, 목소리가 성우처럼 달콤하다거나, 눈치가 수학선생님처럼 재빠르다거나, 하다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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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출판사작가와사회(2017)<작가와 사회> 2017년 봄호 수록. 주인공은 막 성 확정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 여성이다. 어릴 때부터 비난과 오해를 받았던 그는 남학교에서 '평범해지고 싶어서' 중학교 시절 농구를 시작했다. 이제 그는 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