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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간질간질
저    자강병융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한겨레출판사 / 2018

“손가락에 눈이 생겼을 때는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 슬로베니아에 사는 소설가가 보내온 사랑스러운 퀴어 성장 판타지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나 대학교에서 한국문학을 가르치는 소설가 강병융의 네 번째 장편소설 《손가락이 간질간질》이 출간되었다. 희대의 ‘복붙소설’이자 ‘이명박 전 대통령 저격 소설집’인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를 낸 지 꼭 1년 만에 작가는 전작과는 너무도 다른 느낌의 사랑스러운 성장 판타지를 들고 돌아왔다. 《손가락이 간질간질》은 평범한 열아홉 살 고교 야구 구원투수 ‘유아이’의 이야기다. 어느 날, 아이의 가운뎃손가락 끝에 물컹한 콩알 같은 것이 잡히더니 눈이 생긴다. 눈이 세 개가 되어버린 아이는 이 사실을 주변에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민한다.

작가는 ‘손가락 눈’이라는 독특한 상상에 인간적인 유머를 더해 ‘차이’와 ‘다름’, 그리고 ‘용기’에 대해 말한다. 본문에서 등장하는 ‘언니네 이발관’의 노랫말은 소설에 온기를 더해주며, 표지에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듯이 소설의 끝에서 밝혀지는 주인공 유아이의 비밀은 이 책의 주제의식을 심화한다. 《손가락이 간질간질》은 누구나 마음 편히 웃으며 볼 수 있는 소설이자, 소설을 읽는 모두의 마음을 순수하고 따뜻하게 바꿔줄 ‘착한 소설’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78
    저    자권상혁
    장    르 단편집
    출판사청색종이(2021)
     ISBN  9791189176730
    권상혁의 소설 『제주』는 실존을 인정받지 못한 채 침묵이 강요되고 표현이 억압된 존재들이 얼마나 낮은 상태에 머물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준다. 등장인물들은 이성애자가 아닌 동성애자들이다. 작가 권상혁은 그들이 치열하고도 비루한 삶의 여정에서 얼마나 많…
  • 77
    저    자이윤기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현대문학(1998)
    미국에 연구원 자격으로 파견된 '나'는 한국계 혼혈인 시논을 만나게 된다. 시논과의 관계가 진척되면서 그의 마음속에 드리워진 그늘과 그늘을 갖게 된 개인사를 하나씩 알게 되는데... 오랜 미국생활에서 얻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녹아있는 중견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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