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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태우는 강
출판사민음사 / 2006
동성인 쿨만의 매혹에 흠뻑 빠진 첸. 그러나 쿨만은 첸을 사랑하면서 동시에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그 모습에 첸은 다치고 상처받는다. 그런 첸을 사랑하는 또 한 명의 여주인공 준하는 그를 잊기 위해 잠시 북회귀선으로 떠난다. 첸 또한, 쿨만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인도로 여행을 떠나고, 북회귀선에서 인도로 발걸음을 옮긴 준하는 비극적 사랑의 주인공인 크리슈나와 슈크라를 알게 되면서 생의 의미에 한걸음 다가가는데….
주인공 준하와 첸, 쿨만은 국적과 성별, 나이가 모두 제각각이지만 가족으로부터 끔찍한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과거의 상처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필연적으로 엮이게 만들며, 동시에 또다시 상처를 반복해 경험하게 하는 운명 같은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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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출판사유스북(2005)"선천성 양성" 으로 태어나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가족과의 갈등으로 이태원 접대부, 국일관 기생, 스트립댄서, 정치자금 공급책, 역술인 등 현대사의 낮은 곳으로만 살아온,이제는 생활탁구계의 대모로 활동중인 작가의 자전적 소설.[교보문고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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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출판사매일신보(1917)이광수의 ≪무정≫은 신소설의 과도기적 성격을 탈피한 최초의 본격적인 현대 장편소설로, 조선 신문학의 중요한 주춧돌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이런 평가의 근거로는 근대적 의식과 자아의 각성이 보인다는 점, 서술이 비약적이고 추상적인 데서 나아가 구체적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