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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언니
출판사현대문학 / 2016
<현대문학> 2016년 8월호 수록.
동거중인 레즈비언 커플 '나'와 '그녀'가 그녀의 '아는언니'를 만나는 문제로
다투고 헤어지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러나 그녀와 헤어지고 새 집으로 이사
가는 '나'의 앞에 '아는 언니'가 나타나고 '아는 언니'는 '나'에게 "두사람은
특별하다며 둘이 오래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소설의 마지막 문장처럼 동성애자 커플이 "아는 언니가 말하는 그런 사이가
아니고, 고작 아는 언니 때문에 헤어질 수 있는, 남들과 다를 바 없는,
흔하고 흔해빠진 연인" 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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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출판사푸른영토(2012)서울을 배경으로 스물 다섯 가지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단편집 <스물 다섯 개의 포옹> 수록.그중 「그녀가 돌아왔다」는 두 중년 여성 사이의 오랜 사랑의 역사를 묘사한 짧은 단편이다. '나'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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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출판사창비(2008)천운영 세 번째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수록.소설은 중년 사진작가 '나'가 누드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의 카메라 속에서 소년 소녀의 육체는 남녀 간의 육체적 차이를 잃고 있는 그대로의 친밀한 육체가 된다. 어느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