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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 사랑
저    자은미희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문이당 / 2002

"동성애는 본질이 아녜요. 그 기저에는 사람에 대한 애정이 자리하고 있는 겁니다. 남자나 여자가 아닌, 그저 사람."
기자 '경미'는 게이 '송진우'를 인터뷰해 기사화하고 싶어한다. 취재 중 경미는 진심으로 그를 이해하게 되고, 그녀 내부에 자리잡고 있던 호모포비아가 점차 사그라든다. 그러나 그의 인간적인 면모에 초점이 맞춰진, 즉 자극적이지 않은 기사를 사측은 쉽사리 보도하지 않으려 한다. 진정한 소통에 의한 인식 개선의 가능성을 잘 다룬 작품.


한편 경미는 어린 시절 쌍둥이 오빠와 나눈 근친상간 관계를 회상하기도 한다. 성인이 되고 연을 끊었던 오빠는 빚쟁이가 되어 경미와 가족을 찾아오고, 평소 남아선호사상에 의해 아들을 중시하던 어머니는 게의치 않고 그를 반긴다. 소통 불능의 관계에서도 희망을 발견하는 가족. 타인을 완벽히 이해할 수 없어도 공존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소설이다.


  • 78
    저    자천운영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과지성사(2004)
    천운영 두 번째 소설집 <명랑> 수록.2인칭 소설.폐백용 오징어 꽃을 만드는 '나'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당신'을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미워한다. 여성성의 징표인 그녀와 그렇지 못한 나 사이의 간극이 애증 감정을 불러일으킨…
  • 77
    저    자박선희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비룡소(2010)
    지나치게 다정다감한 게 단점이자 장점인 '오지랖 소녀' 윰은 17살을 맞이하여 집 옥탑방에서 자신의 베프(일명 베스프프렌드)를 모아 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고민과 불안을 공유한다. 모임의 멤버 토란, 연두, 주은이 보여 주는 사랑의 프리즘은 여러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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