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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바람
출판사창비 / 2015
정소연 첫 번째 소설집 <옆집의 영희씨> 수록.
우주 본사 감사팀에 소속된 '나'와 후배 '윤별'은 우주개발 초기부터 식량 전문 행성으로 기획된 나달에 파견 방문한다. 근 8년간 나달이 보고한 생산량이 꾸준히 감소해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모두 인공이라곤 해도 초록빛 들판과 바람을 품은 나달의 시스템에는 좀처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의아해질 무렵, 예고없이 내리는 비에 드디어 '나'는 나달의 비밀을 밝혀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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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출판사자음과모음(2012)Y씨와 주변에 대한 잡스러운 일들이 신문기사 형식을 빌려 기록되었다. 동성애자 강모 작가와 유명 화백의 아들로 태어난 Y는 선천적으로 코가 없어 놀림을 당하면서도 밝은 모습을 유지하며 살았다. 명문대생이 된 Y는 부정행위로 친구의 대학 입시를 성공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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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출판사창작과비평사(2001)작가의 첫 단편집 <바늘> 수록.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흔을 지닌 곱사등이 여자와, 주인노인과 잠자리를 같이하며 생활을 꾸려나가는 나어린 처녀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자기의 존재를 찾아가는 그들의 여정에 대한 이야기. [예스24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