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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책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6
제 5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단편집 <내가 싸우듯이> 수록.
정지돈의 「미래의 책」은 텍스트 쓰기와 텍스트 읽기 사이에서 맺어진 관계에 대한 철학적 사색과 지성적 위트로 가득하다. 새롭게 씌어진 텍스트는 과거에 읽었던 텍스트 경험에 대한 실천적 증언이며, 동시에 도래할 미래 텍스트와의 만남과 무한한 대화에 대한 예언적 실천일 수 있음을 작품은 희한한 방식으로 설득하고 있다. 책을 매개로 구성되는 독특한 우정의 공동체가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처럼 세련된 감동으로 자각시키는 작품은 분명 흔치 않다.
-강동호, 「심사평」, <제5회 문지문학상 수상작품집>, 2015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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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출판사리젬(2015)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그림책『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 이 책의 주인공 꽁치는 열 살 남자아이입니다. 꽁치는 사회가 규정지은 남자로만 살아가지 않습니다. 꽁치는 치마를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사과소녀 선발대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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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출판사형설라이프(2013)동성애자 소율은 5년 전 헤어진 연인 제니를 잊지 못하고 홀로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소율은 친구 미나와의 약속 장소에 나갔다 제니를 만나게 된다. 제니를 향한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소율, 그런 소율에게 점점 다가오는 제니. 변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