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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뒷맛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4
천운영 두 번째 소설집 <명랑> 수록.
2인칭 소설.
폐백용 오징어 꽃을 만드는 '나'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당신'을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미워한다. 여성성의 징표인 그녀와 그렇지 못한 나 사이의 간극이 애증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사실 '당신'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벽 너머에서 '당신'의 폭행 장면을 엿듣고 상상하며 묘한 성적 흥분을 느낀다. '당신'이 폭행을 당한 뒤에 늘 '나'와 함께 멍게를 먹는데, '나'는 이것을 성적인 행위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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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출판사현대문학(2022)ISBN 9791167901125"“빛이 사라지면 너에게로 갈게“"<줄리아나 도쿄>로 오늘의 작가상을,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한정현의 신작. 이동기의 작품 '모던 보이'를 사용한 표지화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광복 이후 단독정부 수립 전 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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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출판사문학동네(2018)우리 시대 청춘의 희비극적 모험담!2016년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하며 혜성처럼 등장해 특유의 리드미컬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사회적인 문제와 소재들을 두려움 없이 작품들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펼쳐오고 있는 작가 박상영의 첫 소설집 『알려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