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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뇽의 눈물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88936456917
웃음을 주제로 한 청소년 소설집 <웃음을 선물할게> 수록.
박상영의 「망나뇽의 눈물」은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사 먹다가 비만이 생긴 ‘도이언’의 이야기이다. 전매특허가 된 박상영표 ‘웃픈(웃기고 슬픈)’ 소설로, 자아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십 대 시절의 아릿한 모습을 그린다.
“사람들이 자신을 수퇘지라 부를 때, 주먹으로 배를 찌르거나 머리를 때리고 지나갈 때, 이언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웃었다. 그렇다고 비참한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웃는 동안에는 자신을 공격하고 비웃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는 것 같았다.” ―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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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출판사북인(2014)『칸토르』는 독일에 거주하는 음악·문화평론가이며 칸토르인 이재연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2010년~2014년 총 42회에 걸쳐 월간 음악잡지인 『더 뮤직』에 연재되었으며, 연재 당시 우리나라 교회 현실과 확연히 다른 독일 교회의 실상을 현미경을 들이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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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출판사-(2017)《가발》은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이 신체 개조 능력과 분장술로 비장애인 여성/남성의 외형을 흉내 내며 (사람 혹은 인간으로 패싱하며) 생존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무무는 데이팅 어플에서 만난 사람과 관계를 맺은 뒤 잡아먹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