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로파 > 국내 퀴어문학

사이트 내 전체검색

국내 퀴어문학

본문

밴드로 보내기 네이버로 보내기
에우로파
저    자한강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12

소설집 <노랑무늬영원>에 수록된 단편소설.

신체적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여성의 몸을, 여성의 목소리를 갖고싶어하는 '나'는 '인아'와 친구가 된 후 그녀의 도움을 받아 종종 함께 밤 산책을 한다. '인아'는 '나'에게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를 칠해주고, 팬티스타킹과 원피스를 입히고, 하이힐을 신긴다. '나'와 '인아'는 밤 산책에서 편견과 혐오의 시선들을 견디며 나란히 걸어간다. '나'는 '인아'와 관계 맺으며 점차 자신의 성정체성과 성지향성을 깨달아간다. 이들은 종종 짧은 키스를 나누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친구 사이라며 거리를 유지하는데, 트랜스젠더에 가까운 '나'는 남성의 몸으로서 여성인 '인아'의 몸을 욕망하기도 한다. 소설 속 '나'는 일종의 퀘스쳐닝(자신의 성정체성 및 성지향성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고 질문하는 상태)에 가깝다고 보인다. '나'와 '인아'의 특별한 관계는 '나'뿐만 아니라 '인아'의 결혼, 이혼, 예술활동에도 광범위하게 영향을 끼치며 두 사람을 공존하게 한다.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언젠가 우리가 반드시 갈라선대도 - 한강, <에우로파>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내가 되고 싶었던 사람 - 한강, <에우로파>




  • 93
    저    자김멜라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동네(2020)
     ISBN  9771227843206
    『문학동네』 2020년 겨울호 수록작. 대학 시절 환경 동아리 '농심'에서 만난 '앙헬'과 '체'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체는 레즈비언 장애인이다.
  • 92
    저    자이경화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바람의아이들(2006)
    10대 동성애자의 삶을 구체적이고 투명하게 보여 주는 청소년 소설. 작가는 2003년 4월, 동성애자인권연대사무실에서 19세의 나이로 자살한 육우당을 기리기 위해 쓴 소설이라고 밝히고 있다. 성 소수자의 사회적 현실과 성장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이메일 : rainbowbookmark@hotmail.com   |   트위터 : @rainbowbookm 후원계좌 : 국민은행 061701-04-278263   |   예금주 : 이다현(무지개책갈피)
Copyright © 2018 무지개책갈피.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