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조금씩 도둑
출판사산지니 / 2015
<조금씩 도둑> 수록.
상처 입은 여성들의 세심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열여섯 무렵, 용희, 선경, 영미 대신에 피융, 바바, 띠띠라는 이름으로 우정을 다짐하던 세 소녀가 마흔을 전후로 한 나이가 되기까지의 상처 입은 마음과 서로를 향한 위로를 담고 있는 표제작 「조금씩 도둑」에서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결국 친구였던 ‘피융’에게 조금씩 마음을 주고 만 ‘띠띠’의 마음이 애달프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취향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수긍하기로” 하면서 띠띠는 끝내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성장하지 않은 여자로 버텨냈다. [인터넷교보문고 제공]
-
93출판사여성사(1994)인간의 내면심리, 주변현실, 공상과학, 추리물 등 다 양한 주제를 다룬 컴퓨터 동호회 출신 저자의 단편 모음집, <성교가 두 인간의 관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문학적 고찰 중 사례연구 부분 인용> 수록.남녀간의 성관계가 흔히 어느 한 쪽의 …
-
92출판사문학과지성사(1991)'문학과지성 시인선' 80권, 기형도 시집.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에서 기형도는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