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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의 감정
저    자손유빈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독립출판 / 2021

"지구 멸망을 앞둔 두 여자의 사랑 소설"


남부러울 것 없는 엘리트 기자 정희윤.

그녀의 세계는 사고로 부모가 죽은

2001년 7월 27일에 비공식적으로 멸망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환시와 환청을 듣습니다.

혼자서 대뜸 대화하듯 중얼거리기도 하고, 울기도 하지만

하지만 병원을 가지도, 주변에 알리지도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런 대로 괜찮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까요.


그런 그의 앞에 지은이 나타납니다.

어느 날 처음 만난 카페에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던 지은은

대뜸, 그림을 선물해주고 사라집니다.

그 뒤로 희윤에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불쑥 눈 앞에 나타나요.

그리고 또 불쑥 사라져버리죠.


그러기를 몇 번, 희윤은 지은에게

아트 큐레이터라고 거짓말하고 접근해요.

겨우 겨우 밥 한 번 먹을 기회를 만들어내죠.


"지은 씨는 무슨 일 하세요?"

"사주나 타로 같은 거 믿어요?"

"뭐, 적당히? 남들 믿는 만큼은 믿어요."

"그런 거 해요. 미래엔 이럴 거다, 예언하는 거."

"예언이요?"

"뭐예요? 안 믿으면서."


장난스럽게 말했지만,

지은의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지은은 정말 앞날을 보거든요.


그래서 지은은 수없이, 마음이 닳도록

멸망의 감정을 느끼며 살아왔습니다.



"몇 달 뒤에 지구가 멸망하면 뭐 하고 싶어요?"

"몇 달은 너무 길지 않나요?

오늘도 아니고, 내일도 아니고."

"생각보다 짧을 걸요?"


각자의 자리에서,

외로이 멸망의 감정을 느낀 두 사람이

지구 멸망을 앞두고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


소설 [ 멸망의 감정 ] 입니다.


[텀블벅 페이지 발췌: https://tumblbug.com/emotion-d/story]


  • 108
    저    자이광수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매일신보(1917)
    이광수의 ≪무정≫은 신소설의 과도기적 성격을 탈피한 최초의 본격적인 현대 장편소설로, 조선 신문학의 중요한 주춧돌로 평가되는 작품이다. 이런 평가의 근거로는 근대적 의식과 자아의 각성이 보인다는 점, 서술이 비약적이고 추상적인 데서 나아가 구체적이고 …
  • 107
    저    자홍영애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중앙대학교(2005)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 소설 전공 석사학위논문 <나르시시즘적 글쓰기에 대한 고찰--첨부작품을 중심으로>에 별첨되어 있는 중편소설이다. 자신의 작품과 함께 비평도 실은 독특한 형식의 논문이다. 스물 일곱 살의 청년인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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