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
출판사리젬 / 2015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그림책『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 이 책의 주인공 꽁치는 열 살 남자아이입니다. 꽁치는 사회가 규정지은 남자로만 살아가지 않습니다. 꽁치는 치마를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사과소녀 선발대회에도 나가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엄마와 학교 선생님은 그런 꽁치의 행동을 저지합니다. 엄마는 꽁치가 좋아하는 치마를 모두 빼앗아버립니다. 결국 꽁치의 친구들이 의기투합하여 꽁치가 좋아하는 것, 꽁치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친구들이 꽁치를 사랑하듯이 엄마도 꽁치를 서서히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국내 이야기 채집단 [이채]의 첫 작품으로, '트랜스젠더'나 '성소수자'라는 단어 없이 치마를 좋아하는 소년 꽁치의 이야기를 잘 그려낸 동화책입니다.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신간리뷰 : 치마 입는 꽁치, 달의 소녀, 나쁜 엄마가 있는 - 지금 우리의 청소년/아동 퀴어문학
-
108출판사민음사(2018)2013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소설가 김개영의 첫 소설집 『거울 사원』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표제작 「거울 사원」의 ‘그’와 동성애자 파키스탄인 ‘아자즈’는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서로의 처지에 옅은 동질감을 느끼지만 결국 아자…
-
107출판사문학과지성사(2019)ISBN 9788932035475송지현의 첫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 수록.송지현은 회고와 추적의 방식으로 ‘돌아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작가다. 지나가버린 시절의 번민을 거듭 조망함으로써, 그 불가항력의 경험이 작중 인물들에게 남긴 비의를 섬세하게 짚어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