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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1991
'문학과지성 시인선' 80권, 기형도 시집.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에서 기형도는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 따뜻하며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공간 속에 펼쳐 보인다. [알라딘 제공]
한국에서 누구보다 유명한 시인인 그는 게이문화의 상징인 심야 파고다극장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그의 시에 대한 퀴어비평적인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시인이 게이라는 사실(혹은 게이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문단이나 학계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채, 여전히 그의 시는 꾸준히 읽히고 연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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