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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저    자김초엽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자이언트북스 / 2021
 ISBN  9791191824001

“악마의 식물이 내 정원에 자라고 있는데, 이거 혹시 멸망의 징조 아니야?”

덩굴식물이 뻗어 나가는 곳, 그곳에 숨겨진 기묘한 이야기


소설은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 모스바나’에서 독자를 기다리는 인물은 2129년 더스트생태연구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는 식물생태학자 아영이다. 그는 느리지만 멀리까지 뻗어 나가는 식물들, 그리고 그 안에 깃든 놀라운 생명력과 기묘한 이야기에 매료되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과학자로서의 원칙을 잊지는 않지만, 남몰래 괴담을 좋아하여 ‘스트레인저 테일즈’에 접속하는 게 취미인 그다.

어느 날 아영은 폐허 도시 해월에서 덩굴식물 모스바나가 수상할 정도로 빠르게 증식해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다. 알 수 없는 푸른빛까지 목격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는 어린 시절 이웃에 살던 노인 이희수의 정원에서 본 풍경을 떠올린다. 방치된 듯 잡초가 무성한 한밤의 정원, 그 위에 마법처럼 떠 있던 푸른빛들을. 대체 왜 갑자기 모스바나가 이상 증식하기 시작한 걸까, 그리고 푸른빛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는 모스바나를 채집하여 분석하는 한편, 스트레인저 테일즈를 통해 이 식물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을 수소문한다. 마침내 그는 더스트 시대에 모스바나를 약초로 활용하면서 사람들에게 ‘랑가노의 마녀들’이라고 불려온 아마라, 나오미 자매에게 닿게 된다. 아영은 그들로부터 어떤 이야기를 반드시 듣고자 한다.

[yes24 제공/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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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자정도상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한울(2000)
    독일을 무대로 야만적인 한국현대사에 휘둘린 두 남녀의 비틀린 삶의 풍경을 그려낸 소설.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원폭의 후유증을 지니고 태어난 창윤은 베트남전 참전 후 겪게 되는 고엽제 후유증과 베트남 양민학살의 기억을 저장한 채 독일로 온다. 또한 생부가…
  • 122
    저    자김혜진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민음사(2017)
    김혜진 장편소설 『딸에 대하여』는 한국 사회의 부조리한 일면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들과 세계관을 공유한다. 하지만 성소수자, 무연고자 등 우리 사회 약한 고리를 타깃으로 작동하는 폭력의 메커니즘을 날선 언어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으로 구현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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