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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름날의 치자와 오디
출판사실천문학사 / 2006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치자'와 '오디'라는 아이디로 만나 내면을 교류하는 두 여성의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들려준다. '치자'는 요절한 시인 기형도의 기일인 3월 7일, 시인의 시에서 빌린 '내 영혼의 검은 페이지'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만든다. '오디'는 같은 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철야작업 뒤 귀가하던 중 남자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피시방에서 자신의 블로그, '판타스틱 소녀 백서'를 업그레이드한다. 둘은 블로그를 통해 차츰 서로의 내면을 공유하는데….[교보문고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