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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바람은 그대 쪽으로
저    자박서련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자음과모음 / 2021
 ISBN  9788954446334

<호르몬이 그랬어> 수록.


『호르몬이 그랬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얼마나 더 먼 곳에서 얼마나 더 가난하게 살았느냐를 기준으로”(「다시 바람은 그대 쪽으로」) 기숙사와 장학금 혜택을 받은 대학 초년생이거나 비정규직, 구직, 무직에 지쳐 건강한 일상의 리듬을 상실하고 우울에 압도되거나, 반지하방과 고시원을 전전하며 새벽 아르바이트와 임금 체불 노동에 시달리기까지 한다. 이처럼 작가가 그려내는 청년들은 모두 미래를 도모하거나 심지어 상상하는 능력조차 제대로 발휘할 수 없이 매일 빈곤과의 사투를 벌인다.


그러므로 세 편의 소설을 주로 지배하고 있는 계절은 ‘겨울’이다. ‘나’는 “지구온난화라는 말이 무색하게 예년보다 추위가 빨리 왔던 11월”에 모친의 애인이 준 패딩 점퍼를 선물받고 당혹스러움을 느끼고(「호르몬이 그랬어」), “바람도 불어 들어오지 않는 그 공간에서 우리는 추위”를 타서 자주 손을 잡기도 한다(「다시 바람은 그대 쪽으로」). 그리고 결코 다른 계절을 맞을 수 없을 것 같은 겨울의 감각은 그들의 몸과 마음을 위축시킨다.

[예스24 제공-일부 발췌]


"나 지금 서울이야"

"도시가 아니고 상태"로서의 서울,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예, 1, 2)을 소설쓰기와 기억하기의 방식으로 되짚어간다.



  • 168
    저    자권정현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이당(2009)
    <굿바이! 명왕성> 수록.다양한 소수자들의 이야기가 담긴 권정현의 소설집이다. 그중 표제작인 「굿바이! 명왕성」은 펠라티오를 해주는 자판기를 찾아가는 두 동성애자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욕 해소 자판기와 명왕성의 소행성화를 모티프 삼아 기준…
  • 167
    저    자이나미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세계사(2004)
    소설집 『빙화』에 수록된 작품. 레즈비언의 슬픔을 다룬다. 동성애를 다룬 작품들의 문제의식은 대체로 동성애를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악으로 규정하고 이러한 의식 위에 세워진 도덕과 사회적 법적 제도 등에 내재된 폭력성을 들추어내는 데 집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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