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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집
출판사- / 2017
구민지 작가가 쓰고 펴낸 독립출판물. 짧은 에세이 두 편과 <세상 끝의 집>이란 제목의 중편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세상 끝의 집>은 소년교도소 아이들의 생활을 다룬 다큐멘터리 <세상 끝의 집>에서 영감을 받은 소설로서, 십 년 간의 소년교도소 수감 후에 나온 석태와, 막내PD 시절 소년교도소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석태를 만났던 연석 사이의 게이 로맨스물이다.
"<세상 끝의 집>은 몇 년 전에 썼던 글이다. 시작은 다큐멘터리였다. 소년교도소 아이들의 생활을 담은 <세상 끝의 집>이란 다큐를 보다, 문득 궁금증이 들었다. 그 후는? 출소 후에는 어떻게 지낼까? 왜 방송은, 그 후의 이야기는 궁금해 하지 않을까. 그래서 직접 써 보기로 했다. 왜 그곳에 가게 됐을까. 그래서 직접 써 보기로 했다. 왜 그곳에 가게 됐을까. 출소 후의 삶은 어떤 걸까. 상상하며 써가는 일은 재밌었다. 그리고 사랑 이야기를 넣었다. 남자와 남자의 애정을 담았다. 왜 퀴어냐 물으면, 왜 퀴어는 안 되냐 되묻고 싶다." [작가의말 수정발췌]
-목차-
0. 네가 뭔데 책을 내?
1. 이십팔: 2017년도 봄 왔다, 시봄
2. 퀴어: 세상 끝의 집
3. 남길 말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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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출판사문학동네(2019)ISBN 9771227843206『문학동네』 2019년 가을호 수록작. 퀴어 소설을 쓰는 '나'는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는 엄마의 전화를 받는다. 평소 교류도 없었을뿐더러 자신의 청소년기를 불행하게 만들었던 아빠. '나'는 더 이상 부모의 삶이 자신에게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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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출판사창비(2010)작가의 여섯번째 소설집 <올빼미의 없음> 수록.남자주인공 '양'이 8년전 헤어진 여자친구 '미라'와 재회하기로 약속한 뒤 초조해하는 심경을 회상을 통해 표현. '양'은 우연히 만난 남성을 떠올리며 동성애적 연인으로 선망하는 일면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