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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출판사문이당 / 2003
<토란> 수록
방송작가인 '나'는 자전거 특집 프로 때문에 만난 스포츠부 여기자와 사랑에 빠졌다. 아무도 없는 풍치 좋은 계곡, 명랑한 소리를 내는 햇빛 아래서 우리는 헤엄치며 사랑을 나눴다. 동성애란 장벽으로 관계를 포기하리라 다짐하면 할수록 오히려 자석처럼 이끌리던 나는 괴로운 마음을 쉬게 하기 위해 휴가를 받고 집으로 내려온다. 사람의 마음을 건드리는 불두화가 피어 있는 그곳에는 내게 연정을 품고 늘 주변을 맴도는 한 소년이 있다. 심신을 앓던 어느 밤, 나는 여자를 만났던 물속에서 여자를 전설로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월류봉 앞의 물 위에 뜬 채 새벽을 보낸다. 그리고 아침에 들려온 비보(悲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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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출판사푸른영토(2012)서울을 배경으로 스물 다섯 가지의 다양한 '사랑'의 모습을 그려낸 단편집 <스물 다섯 개의 포옹> 수록.그중 「그녀가 돌아왔다」는 두 중년 여성 사이의 오랜 사랑의 역사를 묘사한 짧은 단편이다. '나'와 '그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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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출판사큐큐(2019)우리는 네가 원하는 삶으로 가봤으면 좋겠다우리의 지금을 응원하는 아홉 편의 퀴어 소설 퀴어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퀴어문학 출판사 큐큐는 일 년에 한 권 국내 작가들과 함께 한국 퀴어 문학 시리즈 '큐큐퀴어단편선'을 출간합니다. 첫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