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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쎄쎄
출판사산지니 / 2013
이미욱의 소설집 <서비스 서비스> 수록.
"늦은 오후, K가 집으로 들어온다. J가 죽은 지 오 일 만이다."
화자는 어린 소녀의 뱃속에서부터 밀려나와 태어났다. 소녀는 화자를 낳자마자 비닐봉지에 넣어 버렸고, 그것을 게이 커플 K와 J가 주워 셋이 함께 살게 됐다. 화자가 기억하는 세 사람 가족의 모습, 그리고 학교에서 동성 친구 M을 만나 사랑에 빠지는 과정이 깊이 침잠한 문장으로 묘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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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출판사독립출판(2021)'혀의 고뇌'는 자신과 다른 이빨들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책입니다.'어두운 동굴 속, 딱딱한 이빨에 둘러싸인 혀는 어째서 자신만 분홍색인지, 왜 혼자서만 부드러운지 고뇌에 빠진다. 자신도 이빨처럼 되고 싶어 요플레를 붓기도 해보고, 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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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출판사인문사(1939(발표))* 책표지: 1946년 범문사 발행판 1939년 9월 《인문사》에서 발표된 장편소설이다. 단편 《돈(豚)》과 더불어 작가의 에로티시즘을 대표하는 문학작품이다. 세 남성과 세 여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애정의 갈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작품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