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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내게로 걸어왔다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7
윤이형의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수록.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의 이란성쌍둥이 자매 '희주'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지금은 뇌졸증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희주에 대한 진득한 질투와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나'는 희주의 말을 탐냈고, 빼앗고 싶었다. 쌍둥이 자매를 둘러싼 말의 세계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소설. 백합 소설로 느껴지게 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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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출판사시와사회(2002)두 권으로 이루어진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감성적 로맨스. 이 소설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유경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면서 호모포비아에 시달린다. 주인공은 동성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함께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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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출판사자음과모음(2020)ISBN 9772005234001제10회 자음과모음 신인문학상 수상작.자음과모음 2020 여름호(45호) 수록.「무관한 겨울」은 교통사고로 입원한 '영문'을 찾아가는 일종의 문병기이다. 제한된 시간과 한정된 공간 내에서 벌어지는 사건은 작가들에게 어렵고 지난한 작업이 되기 마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