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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도둑
출판사산지니 / 2015
<조금씩 도둑> 수록.
상처 입은 여성들의 세심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수록했다.
열여섯 무렵, 용희, 선경, 영미 대신에 피융, 바바, 띠띠라는 이름으로 우정을 다짐하던 세 소녀가 마흔을 전후로 한 나이가 되기까지의 상처 입은 마음과 서로를 향한 위로를 담고 있는 표제작 「조금씩 도둑」에서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지만 결국 친구였던 ‘피융’에게 조금씩 마음을 주고 만 ‘띠띠’의 마음이 애달프다. 남들과 다른 “자신의 취향을 거부할 것이 아니라 조심스럽게 수긍하기로” 하면서 띠띠는 끝내 어른이 되지 못한 채 성장하지 않은 여자로 버텨냈다. [인터넷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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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출판사창비(2010)작가의 여섯번째 소설집 <올빼미의 없음> 수록.남자주인공 '양'이 8년전 헤어진 여자친구 '미라'와 재회하기로 약속한 뒤 초조해하는 심경을 회상을 통해 표현. '양'은 우연히 만난 남성을 떠올리며 동성애적 연인으로 선망하는 일면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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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출판사문학동네(1997)1995년 계간지 <리뷰>에 발표한 작품으로 등단작이다. 단편집 <호출>에 수록되었으며 영화 <주홍글씨>의 원작소설이기도 하다.동성 연인인 두 여자와 그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