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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면
저    자노유다
장    르 기타
출판사움직씨 / 2016

성폭력 생존자의 차가운 ‘복수’에 관한 목소리 소설

《코끼리 가면》은 성폭력 생존자인 ‘나’의 복수에 관한 글그림책이자 목소리 소설(Novels ofVoices)이다. 이 책은 실화다. 가족 내 성폭력, 아동 성폭력 피해 생존자인 작가가 무려 10년 동안 다듬고 별러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이다. 기억을 근거로 직접 그린 삽화와 가족사진을 더해 어린 날의 아픔을 더 생생하게 재현해 냈다. 그는 가해자인 두 오빠를 두둔하기 위해 생을 위협하는 친모, 침묵을 강요하는 친부, 성폭력 피해 후유증에 의한 양극성 장애와 맞서 싸우며 작품을 완성했다. 첫 번째 문학 공감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어느 날 ‘나’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과 절두산 성지, 한강을 맨발로 걸으며 달뜬 망상과 기억 사이를 헤맨다. 혼란한 중에 코끼리 환영을 목격하면서 나는 옛 우물처럼 아득한 기억들과 마주하게 된다.

작품에서 코끼리는 피할 수 없는 생의 고통에 맞서 상처를 낱낱이 기억하고 증언하는 방식으로 극복하는 약자의 역설적 강함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작가는 끔찍한 트라우마(trauma)를 어둠으로만 기록하지 않고 그 너머의 힘을 견인하는 극적 여정의 일부로 여긴다. 또한 비틀어진 가족 관계도와 가부장제 내부의 피해 생존자 중 한 사람으로서 여성 배우자와의 새로운 관계망이 어두운 터널 너머의 삶을 가능케 하는 열린 희망임을 암시한다.

[출판사 제공]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이 이야기는 너를 만나 시작되었다 - 노유다, 코끼리 가면

 


  • 213
    저    자이연 / 이지선 그림
    장    르 동화
    출판사소년한길(2007)
    제 5회 건국대학교 창작동화상 대상 수상작.『오후 3시 베이커리』는 상윤이가 아빠의 재혼으로 새엄마와 함께 살게 되면서 생기는 일들을 경쾌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동화이다. 이 작품은 상투적인 내용을 뛰어넘어 '새로운 뒤집기의 상상력'을 보여 주었다는…
  • 212
    저    자임철우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동네(2014)
    <문학동네> 2005년 여름호에 <나비길-황천 이야기2>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나 200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선 <나비길>이란 제목으로 발표함. 단편집 <황천기담>에 수록되어있다.남성성이라는 고정 관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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