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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들이 내게로 걸어왔다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7
윤이형의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수록.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의 이란성쌍둥이 자매 '희주'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지금은 뇌졸증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희주에 대한 진득한 질투와 열등감을 품고 있었다. '나'는 희주의 말을 탐냈고, 빼앗고 싶었다. 쌍둥이 자매를 둘러싼 말의 세계와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소설. 백합 소설로 느껴지게 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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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출판사문학동네(2003)2002년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서 발표되었으며 단편집 <폭소>에 수록되어있다.엄마의 재혼으로 홀로 생활하게 된 주인공이 그녀에게 동성애적 애정을 가지고 있는 친구 소연의 집에 들어가 동거하게 되면서 생기는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자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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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출판사연합뉴스(2014)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이다.'열광금지, 에바로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에 열광하는 한 오타쿠(한 분야에 깊이 빠진 마니아) 청년의 실화를 소재로 한 성장 소설이다. 기자 출신인 장 씨는 자신의 취재 경험을 바탕으로 '에바로드'라는 다큐멘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