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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출판사열음사 / 1988
소년원에 수감된 주인공 '해리'가 그곳의 대장격 소년 '무종'에게 항문섹스를 제공하며, 여자가 되기로 마음 먹는 이야기. 무종을 사랑하게 된 주인공은 소년원 퇴소 후에도 그와 관계 맺으며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시 남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고야 만다는 소설 구성과 서술 방향에서 1980년대 한국 사회의 인식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당시 자신을 해체주의자라고 주장했던 장정일의 실험적 글쓰기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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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출판사돌베개(2022)ISBN 9791191438512그렇게 각양각색의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이해할 수 없는 서로의 다름을 존중할 수 있는 세상이 되기를-그림 그리는 트랜스젠더 ‘다채롬’의 그림에세이. 그녀가 사는 세계를 엿보면, 세계가 확장되고, 시선이 다채해지고, 경계가 희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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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출판사문학과지성사(2019)ISBN 9788932035406고등학교 입학식 날, 나(손보라)의 눈에 유독 한 아이가 눈에 들어온다. 댄디한 커트 머리에 후드 티, 유난히 다리가 긴 ‘기정’은 여자애인지 남자애인지 구분이 안 되는데…… 혼자 있길 좋아하는 그녀에게 왠지 끌리는 나는 어느새 ‘변신’을 꿈꾸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