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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72508669003
『문학3』 8호(2019년 2호) 수록작. 의사이자 작가인 '나'는 서로의 임종을 지켜주자 약속한 두 노인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이시진을 자주 떠올린다. 이시진의 딸인 유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시진이 응급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시진의 동성 파트너가 남동생이라고 속여 수술 동의를 했음을 알게 된다. '나'의 대학 동기인 레즈비언 수연은 이 사건을 생활동반자법 발의를 위해 적당히 '각색'해 블로그에 싣고, 이 글은 세간의 화제가 된다. 유나는 처음에는 수연의 행동을 원망했으나, "10년 넘게 함께였을 그들이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는 생각에, 수연 역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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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출판사세계사(1999)미국에 연구원 자격으로 파견된 '나'는 한국계 혼혈인 시논을 만나게 된다. 시논과의 관계가 진척되면서 그의 마음속에 드리워진 그늘과 그늘을 갖게 된 개인사를 하나씩 알게 되는데... 오랜 미국생활에서 얻은 폭넓은 지식과 경험이 녹아있는 중견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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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출판사동아일보사(2004)2004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 당선작.미국의 한 소도시를 배경으로 재미한인들의 삶을 그려낸 소설.크로스드레서, 게이, 레즈비언 이야기가 주요 소재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