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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출판사문학동네 / 2018
<내게 무해한 사람> 수록.
'고백'은 화자인 종은이 수사가 되기 전에 사귄 마지막 여자친구 미주로부터 시작된다. 미주, 주나, 진희 세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어울리며 지낸다. 그런데 진희가 자신의 열여덟번째 생일에 커밍아웃을 하고 다른 두 사람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린다. 남은 미주와 주나는 더이상 예전처럼 지내지 못한다. 소설은 진희와 얽힌 가장 깊은 상처에 직접 다가가는 대신, 주나의 폭로와 미주의 고백을 거쳐 종은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세 겹의 계단을 만들어두었다. (<내게 무해한 사람> 해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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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출판사산지니(2015)<조금씩 도둑> 수록.상처 입은 여성들의 세심한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들을 수록했다.열여섯 무렵, 용희, 선경, 영미 대신에 피융, 바바, 띠띠라는 이름으로 우정을 다짐하던 세 소녀가 마흔을 전후로 한 나이가 되기까지의 상처 입은 마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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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출판사실천문학사(2015)단편집 <목숨전문점>에 수록되어있다. 교내에서 호모 형제로 소문난 해우와 명우. 형 명우가 이유도 모른 채 죽임 당한 후 학교에 간 해우는 사하를 통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타임슬립 방법을 알게 되었고, 사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