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숙 장편소설『가막살나무 꽃이피다』. 폭염처럼 한순간에 빠져든 뜨거운 감정. 대대로 부를 축척한 집안의 장손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아비의 모든 것을 물려받을 나란 놈을 아는 사람들이 듣는다면 사춘기 소녀 같다며 어이 없이 웃겠지만, 나는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윤희와 가하 사이의 사랑을 다룬 성인 로맨스.
주변인물로 등장하는 상재는 윤희의 전 남자친구 선우를 오래 짝사랑하며, 둘 사이의 남성 동성애적 관계도 소설 끝무렵 나름의 결과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