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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방문객
출판사민음사 / 2019
ISBN 9788937473227
어느 여름날, 두 방문객이 남긴 파국 너머의 이야기!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스물두 번째 작품 『두 방문객』. 누구나 겪게 마련인 관계에 대한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과 독특한 알레고리로 풀어내는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김희진의 장편소설이다.
3년 전 의문의 교통사고로 아들 상운을 잃은 손경애는 매년 아들의 생일에 맞추어 조촐한 생일 식탁을 차린다. 언뜻 단순하면서도 숨은 공간이 많은 저택의 구조, 마당 가운데 자리한 깨끗하고 큰 수영장, 아직 미처 정리하지 못한 아들의 방까지 저택에는 아들의 손길이 묻어 있지 않은 곳이 없다.
8월 어느 날, 아들의 생일과 3주기를 기리기 위해 급히 귀국한 손경애는 초인종 소리에 잠에서 깬다. 손경애의 눈앞에는 생일 케이크를 손에 든 두 방문객이 서 있다. 상운에게 의뢰받아 저택 설계를 했던 친구 권세현, 그리고 권세현과 약혼한 사이이자 갤러리 큐레이터인 정수연. 세 인물은 각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저택에 모였다. 그들은 닷새 동안, 커다랗고 깨끗한 수영장을 갖춘 저택이라는 무대에서 각자의 진심을 조금씩 풀어놓는다. 그들이 함께 보내는 닷새의 시간 동안, 어떤 것이 지켜지고 또 어떤 것이 버려질까?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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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출판사문학동네(2012)<빈집을 두드리다> 수록.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가 장은진의 두 번째 소설이다.지난 4년 동안 꾸준히 발표해온 일곱 편의 단편을 묶은 책으로, 지속 가능한 짝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을 선보인다. 소외되고 고립된 주인공들을 통해 ‘사랑’과 ‘소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