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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니기를
출판사창비 / 2015
정소연 첫 번째 소설집 <옆집의 영희씨> 수록.
중학교 동창, 십년지기 친구 사이인 '나'와 '남희'는 서로 비밀이 적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이다. 레즈비언인 '나'는 만나는 상대가 없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 인공수정을 결정했다. 외교관의 꿈을 품은 '남희'는중국으로 떠나고 혼자 한국에서 로스쿨을 다니던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남희'에게 급한 연락이 온다. 체액으로 감염되며 감염자 내부의 장기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것. '남희'가 부탁한 각종 서류와 두려움을 품에 안고 '나'는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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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출판사열림원(2006)단편집 <바빌론 특급우편> 수록 무용가인 종우는 부단장 현중과 사랑했지만 어느날 현중이 말없이 떠나버렸고 설상가상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알게된다. 현중은 떠났지만 공연을 포기할 수 없는 종우는 좋지 않은 몸상태에도 공연에 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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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출판사문학사상사(2000)중년의 여성 화가가 아들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된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시작하는 소설. 주인공과 여자친구의 관계는 급속도로 진전되지만, 구시대의 사상이 몸에 밴 주인공은 우울과 자기혐오, 죄책감에 시달린다. 비극적인 결말에 이르러 이 작품의 우울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