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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앞바다
출판사창비 / 2015
정소연 첫 번째 단편집 <옆집의 영희씨> 수록.
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으면 으레 외갓집이 있는 부산이라 대답하지만, 실제로 '나'는 마산에서 나고 자랐다. 그곳엔 죽은 이들이 생의 남은 에너지를 흘리며 떠도는 죽음의 바다가 있다. 어릴 땐 그저 천진한 놀잇감이었고 점차 망망해진 죽음의 고향에 또다른 기억이 있다. 사춘기다운 서툴지만 분명한 사랑을 경험하게 한 같은 반 소녀. 그러나 그때도 지금도 '나'는 이런 욕망을 직시할 용기가 없다. 그러던 차에 공개적으로 커밍아웃하고 대학 성소수자 인권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후배 '지원'의 고백을 듣는다. 여전히 맘을 잡지 못하고 휘청이던 도중 '나'는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명단에서 '너'의 이름을 발견하고 십 수년만에 마산을 찾는다.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Coming out of the closet - 정소연의 「마산앞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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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출판사문학동네(2021)ISBN 9788954684057출판사 제공 책소개연애소설 읽는 재미에 빠진 중년의 교수 장준우와 그의 딸 제경을 중심으로 인간관계를 관조하는 드라마 웹툰. 아버지와 딸이 오랫동안 서로에게 숨겨온 비밀이 우연한 계기로 탄로나면서 그들과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다. 안그람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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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출판사대산문화재단(2018)ISBN 15999882『대산문화』 2018년 가을호 수록. 소개팅으로 만났으나 결국 (가끔 섹스를 하는) 친구가 된 훈영과 '나'의 관계를 그린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