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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동물원초
출판사- / 1955
표지는 2005년 가람기획판.
1955년에 발표된 단편소설이다. 인간동물원과 다름없는 감방이라는 닫힌 공간 속에서 생활하는 죄수들의 원초적이고 동물적인 삶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비뚤어진 자의식의 세계와 전후(戰後)의 암울한 사회현실을 냉소적으로 비판한 작품이다.
동굴 속처럼 느껴지는 감방 안에는 그 방의 최고 고참이자 살인범인 방장(房長), 사기횡령 및 문서위조죄인 좌장, 밤마다 방장에게 성적(性的) 괴롭힘을 당하는 강간범 핑핑이, 방장과 갈등관계에 있는 주 사장, 일종의 우월의식을 지닌 냉소적 인물인 통역관, 미군부대에서 양담배를 빼돌리다 들어온 양담배, 운전수 등이 수감되어 있다. [두산백과 발췌]
주사장-양담배, 방장-핑핑 사이의 동성 섹스 관계는 남성성에 내재한 폭력성을 드러내며 그밖에도 (1950년대 작품인 만큼) 여성, 소수자 혐오적인 묘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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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출판사문학동네(1997)1995년 계간지 <리뷰>에 발표한 작품으로 등단작이다. 단편집 <호출>에 수록되었으며 영화 <주홍글씨>의 원작소설이기도 하다.동성 연인인 두 여자와 그 여자들과 관계를 맺고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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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출판사창비(2018)ISBN 9771227093007《창작과 비평》 2018년 여름호 수록작. 자동차 충돌사고로 동네 사람들의 구설에 오르게 된 레즈비언 커플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커플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 동네 사람들의 끈질긴 시선과 지나친 호기심, 그리고 그것이 촉발하는 레즈비언 커플의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