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눈물 사용법> 수록.
주인공이 일곱살 때 남동생이 태어나지만 단 하루만에 죽는다. 그리고 주인공이 열 살이 되어 홍역을 앓던 어느 날 '그애'가 돌아온다. 그리고 7년이 지났을 때 그애는 "서른일곱 살 여자의 몸속에 살고 있는, 단 한 번도 울지 않은 영원한 일곱 살 소년"이다. 그애의 원혼을 보내기 위해 때늦은 천도제를 치르는 가족, 그리고 '눈물은 감정의 늪'이라는 주인공이 제대로 된 눈물의 사용법을 배우고 레즈비언 정체성을 획득해가는 과정을 다룬 단편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