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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출판사열음사 / 1988
소년원에 수감된 주인공 '해리'가 그곳의 대장격 소년 '무종'에게 항문섹스를 제공하며, 여자가 되기로 마음 먹는 이야기. 무종을 사랑하게 된 주인공은 소년원 퇴소 후에도 그와 관계 맺으며 여성 호르몬 주사를 맞기 시작한다. 그러나 다시 남성으로서의 삶을 선택하고야 만다는 소설 구성과 서술 방향에서 1980년대 한국 사회의 인식 수준을 가늠해볼 수 있다. 당시 자신을 해체주의자라고 주장했던 장정일의 실험적 글쓰기도 살펴볼 수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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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출판사리젬(2015)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담아낸 그림책『꽁치의 옷장엔 치마만 100개』. 이 책의 주인공 꽁치는 열 살 남자아이입니다. 꽁치는 사회가 규정지은 남자로만 살아가지 않습니다. 꽁치는 치마를 너무 좋아하고, 심지어 사과소녀 선발대회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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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출판사문학동네(2018)2018 문학동네 신인상 소설부문 당선작. <문학동네> 2018년도 가을호 수록.2월의 마지막 날, 남편과의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은 원진과 술을 마시던 ‘나’는 5월 연휴에 일본으로 떠날 비행기 표를 충동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