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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J의 말끔한 허벅지
출판사창비 / 2008
천운영 세 번째 소설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수록.
소설은 중년 사진작가 '나'가 누드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의 카메라 속에서 소년 소녀의 육체는 남녀 간의 육체적 차이를 잃고 있는 그대로의 친밀한 육체가 된다. 어느날 '나'는 술을 많이 마시고 한 소년과 시비가 붙는다. '나'는 가난한 소년을 연민하여 위자료 대신 사진관에서 일하도록 하는데, 사진관에 찾아온 소년의 모습은 '나'를 흥분하게 한다. 나이든 '나'는 젊은 소년의 육체를 애증하며, 이혼한 아내와 소년의 성관계를 적극적으로 상상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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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8출판사민음사(2022)ISBN 9788937456039■ 나를 이야기하는 용기김병운의 소설이 공유하는 감각 중 하나는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 어떤 종류의 위화감이다. 연기를 하거나 소설을 쓰는 주인공들은 진짜 나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무력감을 느낀다. 그리고 성 소수자에 대한 안일한 재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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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7출판사문학동네(2021)ISBN 9788954682749『1차원이 되고 싶어』는 한국의 지방 도시 D시를 배경으로 십대 퀴어 ‘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래 친구 ‘윤도’와의 가슴 저릿한 사랑, 자유분방한 ‘무늬’와 나누는 동경 어린 우정이 ‘나’의 목소리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지고, 부동산 가격과 학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