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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
저    자김의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나무옆의자 / 2015

생생하고 처절한 밑바닥 소설!

제11회 세계문학상 우수상 수상작 『어느 철학과 자퇴생의 나날』. 그 어디서도 출구를 찾을 수 없는 무력한 한 청춘의 자화상을 담은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소외된 자들끼리의 공동체라는 우리의 느슨한 환상에 찬물을 끼얹으며 세상 끝에서 다시 짜이는 먹이사슬의 세계, 너무도 끔찍해서 구경하기도 불편한 한 편의 지옥도를 우리 앞에 재현해낸다.

트랜스젠더인 엄마와 함께 살아가며 가난뿐만 아니라 체념까지 대물림 받게 된 인우는 어느 날 도서관 뒷산에서 자신의 아파트 같은 층 1505호에 사는 고교 중퇴생 소년으로부터 강간을 당한다. 그 사건으로 인해 대학을 자퇴하고 스스로를 유폐시킨 인우는 해바라기밭에서 죽은 개의 털을 그슬고 난 후 그 개를 ‘영화네식당’이라는 보신탕집에 넘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 일 이후에도 인우는 1505호 악마를 피할 수 없다. 대문만 열어도 다시 그 악마와 마주칠 수 있는 집을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 갈 수 있는 형편이 못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인우가 1505호 남자애를 악마라고 부르게 된 것은 그 남자애가 자신을 강간했기 때문이 아니라 또 다른 사람을 강간했기 때문이다. 피해자는 전혀 그런 티를 내지 않아도 인우는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인우는 그 피해자의 침묵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악마는 자기 집 안에서도 악마의 발걸음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되는 위축된 삶을 살아가던 인우가 아르바이트로 개털 작업을 하는 해바라기밭까지 따라와 인우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528
    저    자김지현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온우주(2018)
     ISBN  9788998711351
    국내 최초의 여성 SF 단편집이다.국내 최초의 여성 SF 단편집이다. 여성 작가의 SF 단편을 모집하며 주제나 내용에 상관없이 그저 작가가 여성일 것을 기준으로 삼았다. 그렇기에 오히려 동시대 한국 여성 작가의 SF를 광범위하게 포괄한다고 볼 수 있다…
  • 527
    저    자류명찬, 이니 팟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누벨바그(2010)
    로맨스소설. "세계최초 칙릿+음악 공동 프로젝트"를 표방한 소설로, 책 본문에 CD도 별첨되어 있다. MTF트랜스젠더 '은비'가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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