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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바다
출판사자음과모음 / 2011
ISBN 9788957075357
듀나의 소설집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수록.
듀나는 오늘날 문학이 그려내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SF적 상상력을 통해 인상적으로 서사화하며, SF 장르에 잠재된 정치성이 어떤 식으로 발현될 수 있는지, 혹은 한국 SF의 정치성이 어디까지 나아가 있는지 인상적으로 예시하고 있다. 장르문학과 주류문학의 경계가 급속히 해체되는 문학적 흐름 속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현실문제를 빨아들이는 유연한 상상력의 소유자, 듀나의 오랜 작품경향에서부터 현재 그가 만들어내는 문학적 세계들까지를 한 번에 볼 수 있을 것이다. [예스24 제공]
표준력 92년 4월 2일, 링커 바이러스에 의해 변형된 몸을 가진 열두 명의 독일 남자들이 스무 마리의 말라뮤트 개를 타고 한스카 e의 북대륙 해안에 도착한다. 그들은 모두 환갑을 넘긴 노인들이고, 한스카에서 뼈를 묻고자 왔다. 여전히 살아있는 마티아스 볼츠만에게만 죽음이 비켜간다. 그는 점점 젊고 건강해진다. 200년이 흘렀지만 볼트만은 죽지 않았다. 삼백 살 생일에 볼츠만은 남쪽에 가기 위해 시청에 1인용 전기선을 신청하는데.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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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출판사달아실(2020)ISBN 9791188710614눈 먼 사제들의 묵시록, 그 처절하고 눈부신 실존의 독백- 임태리 장편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이번 임태리의 첫 장편소설 『동영-사랑밖에 난 몰라』는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소설 속 주연과 조연들을 남성으로 설정한 것만 빼면 작가 본인의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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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출판사어패류(2019)중/단편소설 「1231000000」, 「Mojo」가 수록된 소설집. "아름다운 남자의 몸을 강탈하는 기생충 이야기"이다. [텀블벅 책소개] 「1231000000」 : 주인공은 퇴근 후에 저녁을 먹고 목욕탕에 갑니다.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