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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독점적 다자연애에 대한 인상비평
출판사한국소설가협회 / 2014
<한국문학의 샛별 : 2014 신춘문예 당선소설집> 수록(무등일보 당선작).
소설은 '여교수'의 죽음으로 시작한다. 그에겐 합법적인 세 명의 남편이 있었다. 한국, 캐나다, 미국. 주인공은 도피하듯 떠난 미국 유학도중 여교수를 만나 다자연애와 중혼을 제안받은 것이었다. 여교수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손에 가질 수 있었던 부잣집 외동딸. 주인공은 그런 여교수의 다자연애관을 다소 시니컬하게 관찰하면서도 그 관계에 합의한다.
남성적인 시각에서 팜므파탈적 여성을 통해 폴리아모리를 재현한 한국식 다자연애 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