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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아니기를
출판사창비 / 2015
정소연 첫 번째 소설집 <옆집의 영희씨> 수록.
중학교 동창, 십년지기 친구 사이인 '나'와 '남희'는 서로 비밀이 적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이다. 레즈비언인 '나'는 만나는 상대가 없지만 아이를 낳고 싶어 인공수정을 결정했다. 외교관의 꿈을 품은 '남희'는중국으로 떠나고 혼자 한국에서 로스쿨을 다니던 와중에 어느날 갑자기 '남희'에게 급한 연락이 온다. 체액으로 감염되며 감염자 내부의 장기를 공격하는 바이러스 전염병이 돌고 있다는 것. '남희'가 부탁한 각종 서류와 두려움을 품에 안고 '나'는 중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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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출판사이수(2001)<2001년 제8회 21세기문학상 수상작품집> 수록.시나리오 작가인 주인공은, 젊은 시절 자신보다 권력이 있는 중년 남성과 강요된 성관계를 갖게 되고 그 트라우마에 고통받는 것으로 그려진다.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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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출판사창비(2012)<파씨의 입문> 수록.소설은 사랑하는 사람 '장'을 죽음으로 잃은 게이 남성 '조'가 금방이라도 허물어질 듯 낡은 집에 입주하면서 시작된다. 그 집은 게이라는 이유로 공동체에서 배척당한 그의 입지를 보여준다. 장이 죽은지 벌써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