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토요일의 특별활동
출판사은행나무 / 2016
<악스트> 2016년 11-12월호 수록.
화자는 중학생 시절, 적성연구부에서 만난 ‘정민’을 회상한다. 정민과 ‘나’는 맨 뒷자리에 앉아 책상 밑에서 몰래 손을 잡곤 했다. 정민을 따라 놀러간 카페에는 수상한 언니들이 있었다. 정민의 집에 놀러갈 때마다 정민의 어머니는 절대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우리집 푸들은 내가 모르는 사이 배가 불렀다. 십 대 시절의 사진 같은 기억들을 긁어 모은, '토요일의 특별활동'.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신작리뷰 : 시간과 만남, 헤어짐의 세 가지 수식 - 최근의 국내 퀴어단편들을 읽고
-
288출판사북클럽 녘(2021)<암탉클래식> 수록, <수레바퀴 아래서> 리라이팅 작품.광적인 신념으로 가득한 마광시의 하와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솔은 이곳을 무사히 벗어나는 일을 목표로 세운다. 어느날 학교에서 남다른 눈빛을 가진 하인나와 만나게 되고, 이후 …
-
287출판사북클럽 녘(2021)<암탉클래식> 수록, <프랑켄슈타인> 리라이팅 작품.백지 티켓에 시간과 장소만 적으면 어디든 데려다주는 열차 안에서, '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엘라를 만난다. 엘라는 이브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들어낸 안드로이드로, '태어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