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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한 블루의 해변
저    자한요나
장    르
출판사시용 / 2022
 ISBN  9788996370857

한요나 시인은 사랑과 파랑을 이야기한다. 색채어이기도 한 ‘파랑’은 바다의 물결(波浪)로, 해수의 주기적인 운동을 의미한다. 이 운동은 파를 일으키는 외력과 원래 상태로 돌아가고자 하는 복원력에 의해 유지된다. 이는 ‘사랑’과 묘하게 닮아있다. 사랑 또한 외력으로 작용하는 삶의 풍파와 그럼에도 그 속에서 죽지 않고 버틸 이유를 만들어주려는 누군가의 애처로운 복원력으로 지속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한요나의 시적 주체인 ‘나’는 ‘너’ 혹은 ‘당신’으로 불리는 사람에 의해 살아남게 된 경험을 줄곧 이야기한다. 그러나 ‘나’는 자신을 살려준 누군가에게만 집중하지는 않는다. 그와 빠른 속도로 결속하여 ‘우리’가 된 이후, 죽음 충동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시집 바깥의 누군가를 구하려 한다. 이 시집을 읽을 누군가이자 세계로부터 매 순간 죽음을 종용받아온 당신, 그 당신에게로 가서 당신을 살게 하는 마음이 되고자 한다. 아직 오지 않은 당신, 그런 당신이 반드시 온다고 믿으며 “파도를 닮으려”(?러브 마이 라이프?)는 마음으로 도래할 당신을 예비하고 있다. 그러므로 마침내 도착한 당신, 당신에게 이 시집이 바라는 것은 오로지 “다음에 또 만날 때 살아 있(?사람마음?)”어 주는 것, 그뿐이다. - 성현아 추천글 발췌

[알라딘 제공]


  • 318
    저    자삼, 초
    장    르 단편집
    출판사-(2020)
    세 가지 창으로 본 ‘사랑’편하게 부르면 GL 단편집,본질은 오직 사랑 때문에 뒤척이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오직 사랑으로 웃고, 사랑으로 좌절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사랑의 과정에 포함될 수밖에 없는 세 가지 주제를 다뤘습니다.끝과 끝에 선 연인들에게반대…
  • 317
    저    자권소연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시와사회(2002)
    두 권으로 이루어진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의 감성적 로맨스. 이 소설의 주인공 중의 하나인 유경은 자신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게 되면서 호모포비아에 시달린다. 주인공은 동성을 사랑하면서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함께 친구와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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