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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년이
출판사여름솔 / 2002
김비 장편소설. 어머니는 일찌감치 집을 나가고 넝마주이 일도 젊은 치들에게 밀려나가 남의 집 텃밭을 돌봐주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며 동네와 학교에서는 싸움꾼으로 아예 내논 축으로 몰리는 여고생 개년이의 사랑과 우정, 세상의 아픔을 배우는 성장을 걸쭉한 욕설 속에 그려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개년'은 어느날 교사로부터 성추행 당하는 친구 '지선'을 구해주고, 이 일을 계기로 지선은 개년이를 짝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개년이에게 친구의 사촌 오빠라는 첫사랑 상대가 생기면서, 개년이를 둘러싼 가족, 친구, 연애 관계의 갈등이 다소 드라마틱하게 새로운 국면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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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창비(2015)정소연 첫 번째 단편집 <옆집의 영희씨> 수록.고향이 어디냐는 질문을 받으면 으레 외갓집이 있는 부산이라 대답하지만, 실제로 '나'는 마산에서 나고 자랐다. 그곳엔 죽은 이들이 생의 남은 에너지를 흘리며 떠도는 죽음의 바다가 있다. 어릴 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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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문학들(2015)소설가 박기눙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201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당선돼 등단했다. “몸과 감각의 서사 지형”(정미숙 문학평론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강렬한 “교섭”(이화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