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죽을 만큼 아프진 않아
출판사문학동네 / 2011
제 16회 문학동네 작가상 수상작품.
성년과 미성년의 경계를 통과하는 소년 태만생의 성장을 그려낸 작품이다. 갑자기 아메리카로 이민을 결정했다는 부모님은 만생만 남겨둔 채 떠나고, 만생은 친구 태화가 일하는 이태원 짝퉁가게에서 같이 일하기로 한다. 만생이 공고생이 된 건 짝사랑하는 오선이 공고생이 이상형이라고 한 덕분인데, 정작 오선은 만생에게 관심이 없고 오히려 오선의 친구인 유진이 만생에게 관심을 보인다. 새로 이사한 자취방에서 다 같이 술을 마시다가 오선과 태화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 만생은 엉엉 소리내어 울지만, 태화는 여자랑 키스하는 게 좋지 않았다고 말한다. 한편, 미국으로 떠난 부모님에게서는 전화 한 통이 없는데…. [인터넷교보문고 제공]
-
333출판사열린시(2000)시집. 단순한 호기심으로 동성애를 연구하던 시인이 레즈들의 눈물없는 진한 슬픔같은 것을 발견하고 그 슬픔의 근원을 투명한 상상력을 통해 접근. [인터넷교보문고 제공]남성중심적인 편견을 통해 레즈비언을 자극적으로 탐구한 시집.
-
332출판사민음사(2022)ISBN 9788937456039■ 나를 이야기하는 용기김병운의 소설이 공유하는 감각 중 하나는 스스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느낌, 어떤 종류의 위화감이다. 연기를 하거나 소설을 쓰는 주인공들은 진짜 나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무력감을 느낀다. 그리고 성 소수자에 대한 안일한 재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