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가씨 각본
출판사그책 / 2016
세라 워터스의 레즈비언 스릴러 소설 <핑거 스미스>를 일제감정기 한국을 배경으로 패러디한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각본집이다.
『아가씨 각본』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각본을 엮은 책이다.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에 이어 정서경 작가와 박찬욱 감독의 공동 집필로 쓰인 이 각본은, 섬세하고 울림이 있는 대사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영화의 디테일한 결을 만들어낸 지시문과 해설을 읽는 재미 또한 남다르다. 이로써 독자는 『아가씨 각본』을 통해 ‘각본 읽기’의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이다.
각본집은 지시문과 해설, 대사로 이루어진 구성, 신(SCENE)과 신 그리고 문장과 문장 사이에까지 호흡이 부과되는 과정, 문자와 여백을 읽으며 이미지를 상상하는 과정을 통해 저마다의 속도로 새롭게 영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영상매체인 영화보다 디테일하게 텍스트를 이해할 수 있는 각본집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속 각 캐릭터의 성격을 드러내면서 얽히고설킨 대사들을 다시 음미해보자.[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아가씨 각본>, 정서경/박찬욱 - 아가씨, 더 가까이에서
-
363출판사문학동네(2006)동명의 소설집 『훌』에 실려있는 단편소설. 동료 '훌', 친구이자 연인인 '훌', 그리고 나 '훌'. 먼 이국의 나라에서 '훌'이라는 동일한 이름, 동일한 기표로 불리는 세 사람이 관계 맺는 이야기. 나 '훌'은 직장 동료 '훌'에게 시시한 드라마에 …
-
362출판사북클럽 녘(2021)<암탉클래식> 수록, <프랑켄슈타인> 리라이팅 작품.백지 티켓에 시간과 장소만 적으면 어디든 데려다주는 열차 안에서, '나'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엘라를 만난다. 엘라는 이브 프랑켄슈타인 박사가 만들어낸 안드로이드로, '태어난'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