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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뒷맛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2004
천운영 두 번째 소설집 <명랑> 수록.
2인칭 소설.
폐백용 오징어 꽃을 만드는 '나'는 옆집에 새로 이사 온 '당신'을 아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렇기에 미워한다. 여성성의 징표인 그녀와 그렇지 못한 나 사이의 간극이 애증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사실 '당신'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벽 너머에서 '당신'의 폭행 장면을 엿듣고 상상하며 묘한 성적 흥분을 느낀다. '당신'이 폭행을 당한 뒤에 늘 '나'와 함께 멍게를 먹는데, '나'는 이것을 성적인 행위로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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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출판사별숲(2011)죽음의 벼랑 끝으로 내몰린 네 명의 청소년들에 대한 장편소설로, 트랜스젠더 청소년 '샤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 전지적퀴어시점 리뷰 보러가기: 나 자신으로 살고 싶었던 조연 한 명 - 이성숙,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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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출판사대산문화재단(2018)ISBN 15999882『대산문화』 2018년 가을호 수록. 소개팅으로 만났으나 결국 (가끔 섹스를 하는) 친구가 된 훈영과 '나'의 관계를 그린 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