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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의 이틀
저    자장정일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랜덤하우스 / 2009

광주 출신인 '금'과 부산 출신인 '은'. 성장 환경도 성향도 다른 두 사람은 서울 소재 대학의 동급생으로 만나게 되고, 한 강의실에서 류시화의 시 「구월의 이틀」 낭독을 접한다. 이후 급격히 친밀해지며 친구에서 나아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두 사람의 갈 길은 달랐다. 청와대 보좌관인 아버지 슬하에서 정치가를 꿈꾸던 '금'은, 현실에 환멸을 느끼고 고향으로 내려가 문학을 하기로 결심한다. 반면 화랑을 배회하며 세계문학전집을 읽던 문학청년 '은' 또한, 문학의 무력감에 실망하고 우익청년으로 성장하는 변화를 겪게 된다. 2004년 5월, 헌법재판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탄핵 사건을 최종 판결하던 날. 두 사람은 우연히 헌법재판소 정문에서 마주치는데….

 

동성애, 좌파와 우파, 지역주의라는 세 가지 주제를 잘 녹여낸 작품. 주인공 '은'은 '강한 것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우익 청년이며, 그에게 강하다는 것은 약자를 보호하는 책임감으로 무장한 순수한 도덕을 의미한다. 작가 장정일은 주인공 '은'을 통해 새로운 우익청년의 탄생을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인공 '은'이 강한 힘을 추종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수성, 즉 성정체성을 철저하게 감추고 왜곡한다는 상황 설정을 고려해보면 퀴어 문학으로서의 의의에 물음표가 남는다.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를 다수 던지는 작품. 속편이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 363
    저    자김멜라
    장    르 단편소설
    출판사문학동네(2020)
     ISBN  9771227843206
    『문학동네』 2020년 겨울호 수록작. 대학 시절 환경 동아리 '농심'에서 만난 '앙헬'과 '체' 사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체는 레즈비언 장애인이다.
  • 362
    저    자조우리
    장    르 장편소설
    출판사창비(2019)
     ISBN  9788936438050
    증언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던 찬란함,목이 터져라 외쳐야만 한다고 믿었던 사랑이 있다무대 위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한 적 있는 당신에게창비가 새롭게 선보이는 경장편 시리즈 ‘소설Q’의 두번째 작품으로 2011년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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