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변신 > 국내 퀴어문학

<문학동네> 2010년 겨울호 수록.

<제 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1) 수록.

이 소설의 주인공은 두 남성 동성애자다. 둘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다. 소설의 배경은 모든 부위의 신체 이식이 가능하게 된 사회. 성형기술도 극도로 발달하여 원하는 대로 목소리와 신체 모든 부위를 바꿀 수 있다. 이때 '나'가 사랑하는 '너'는 온 몸을 개조하고, '나'가 알던 사람과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난다.

"몸을 임의로 개조하려다가 마침내 몸을 버리고 아메바와 유사한 액체의 모습으로 환원되는 존재들의 이야기인 동시에 '나'와 '너'라는 두 남성 동성애자의 근원적 관계 상실, 정체성 상실의 드라마"(계간 문학동네 2011년 봄호 통권 66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