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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출판사문학과지성사 / 1991
'문학과지성 시인선' 80권, 기형도 시집. 처음이자 마지막이 된 이 시집에서 기형도는 일상 속에 내재하는 폭압과 공포의 심리 구조를 추억의 형식을 통해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의 시 세계는 우울한 유년 시절과 부조리한 체험의 기억들을 기이하면서도 따뜻하며 처절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공간 속에 펼쳐 보인다. [알라딘 제공]
한국에서 누구보다 유명한 시인인 그는 게이문화의 상징인 심야 파고다극장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그의 시에 대한 퀴어비평적인 접근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결국 시인이 게이라는 사실(혹은 게이일 수도 있었다는 사실)은 문단이나 학계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채, 여전히 그의 시는 꾸준히 읽히고 연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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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8출판사해울(2010)오신 시집『오늘 나는 푸른색 풍선이 되어 도시를 헤매었네』. 이 책은 ‘시’라는 가장 내면적인 문학 장르를 통해 동성애자라는 사람을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평범한 가족과 친구들과 서울이라는 실제 삶의 공간과 연결되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 사람의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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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출판사문이당(2006)"모든 것은 축구로부터 시작되었다."<동정 없는 세상>, <새는>의 작가 박현욱의 장편소설. 이중(二重) 결혼을 하려는 아내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흥미진진한 축구 이야기와 결합시킨 소설이다. 2005년 …